강원도는 바다면 바다, 산이면산, 어느 한 곳만을 갈 수 없게 만드는 곳입니다. 바쁜 현대인들은 빨리빨리를 외치며 살지만, 가끔은 강원도 호젓한 산길을 천천히 달리다가 맞이하는 바다의 풍경을 보며, 삶의 여유를 찾아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천천히 가야 보이는 것들도 있습니다. 바쁜 일상은 잠시 접어두시고, 강원도힐링여행을 떠나보세요. 2박 3일의 일정을 짜드립니다.
●정선삼탄아트마인
●화암동굴
●만항재
●매봉산바람의 언덕
●삼척해상케이블카
●장호항
●이사부길
1.정선삼탄아트마인(1일차)
정선삼탄아트마인은 38년간 산업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탄광이 폐광되고 문화예술단지로 거듭난 곳입니다. 석탄산업이 호황이던 시절에는 이곳은 인구도 많았고 경제적으로도 풍족했던 시절이었습니다. 막장으로 들어가는 광부들의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었던 때가 있었겠지만,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떠나갔습니다. 그 시절고단했던 광부들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곳 100 곳에선정된곳입니다.
2. 화암동굴(1일차)
2019년 11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화암동굴은 예전 금을 채취하던 천포광산과천연동굴이 합쳐져 있는 특이한 동굴입니다. 일반동굴들은 관람만 하고 지나가는 방식인데, 이곳은 금채취과정과 금의 쓰임새, 제련과정까지 전 과정을 전시해 놓아서 체험학습장의 성격을 띠고 있는 곳입니다. 관람길이는 1.8km 정도이고, 관람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천포광산의 상부갱도와 하부갱도를 연결하고 천연동굴과 이어집니다. 천연동굴구간에서는 석회석생성물들과 동굴호수가 있습니다.
3. 만항재(1일차)
만항재는 태백과 영월, 정선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고개입니다. 포장도로로는 국내에서제일 높은 곳에 위치해 있으며, 겨울에는 눈꽃이 절경을 이루는 곳입니다. 산을 좋아하시는데, 올라가 기는 힘들어하시는 분들은 차로이동하시기 편한 곳입니다. 눈꽃명소인 만항재에는 설경이 아름다운 정암사도 있습니다. 고한읍에 있는 정암사는지장률사가 창건한 고찰이고, 사찰의 규모가 크진 않지만 이곳에서 소원을빌면이루어진다는소문들이 많아 입시철에는 항상 붐비는 곳입니다.
4.매봉산바람의 언덕(2일차)
바람의 언덕은 태백의 인기관광명소입니다. 이름처럼 바람이 정말 많이 부는 곳입니다. 이 바람 때문에 정상에는 풍력발전기가여러기설치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곳은 고랭지배추밭이 많아서 푸른 배추가 하나의 풍경처럼 느껴지는 곳입니다. 바람의 언덕까지 차로 이동할 수 있지만 배추출하시기에는 교토통제를 하니 참고하세요. 이곳은 여름에도 서늘한 곳입니다. 바람의 언덕주차장에서 차박을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보는 저녁노을을 잊을 수가 없엇습니다. 또한, 밤하늘의 별들이 쏟아져 내릴 듯이 많이 보이는 것도 이곳만의 매력입니다.
5 삼척해상케이블카(2일차)
이제까지 산속을 다니셨다면 이제바다로 옮기실 차례입니다. 삼척해상케이블카를 타고 동해의 나폴리 장호항으로 이동하시겠습니다. 삼척해상케이블카출발은 용화역과장호역 두 군데서 하는데, 보통용화역에서 출발해 장호항이 있는 장호역으로 가시는 코스를 많이 선택하십니다. 이용요금은(왕복 어른 10,000원 어린이 6,000원)(편도 어른 6,000원 어린이 4,000원) 타 지역 보다 요금이 저렴한 편입니다. 아무래도 왕복이 길가 870m로 짧은 편이고 여러 대의캐빈을 운영하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저렴한듯합니다. 예매는 받지 않고 현장결제를 하시면 됩니다. 해상케이블카는 날씨영향을 많이 받아서 그날의 일기상황에 맞춰 운행여부를 정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6. 장호항(3일차)
장호항의 옛 명칭은장오리였습니다. 마을의 지형이 수컷오리인장오리를 닮았다 하여 지어진 이름인데 지금은 장호리로 불립니다. 1993년 정비계획이 수립되고 지속적 인 정비공사를 통해 지금은 방파제 296m 방사제196m 대규모 물양장과 호안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장호항은 항구자체보다, 해양레저체험과 어촌마을체험이 유명합니다. 유리알 같은 바닷물 속을 볼 수 있는 스노클링이나 투명카누등이 인기가 많습니다. 주변엔 장호항을 바라볼 수 있는 캠핑장, 펜션등도 예약이 힘들 만큼 인기가 많습니다.
7. 이사부길(3일차)
이사부길이란 이름의 유래는 삼국시대 이사부장군이 우산국(울릉도)을정벌하러 출발한 장소가이쪽해변이었다 해서, 이사부장군을 기리기 위해지어 졌다고 합니다. 4.6km에 이르는 해안도로는 가보고 싶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오를 만큼 장관이 펼쳐지는 곳입니다. 근처에 작은후진해수욕장과거북바위, 후진항, 비치조각공원, 새천년소망의 탑,등 볼거리가 많아서, 잠시차를 세우고 트레킹을 해도 좋은 곳입니다. 보통삼척까지 7번 국도를 많이 이용하시지만. 이사부길로 들어서시면. 더 가까이 바다를 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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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묻혀 살 때는 어디든 떠나고 싶고, 막상 떠나면, 다시 돌아가고 싶은 것이 여행의 오묘함 아닐까? 문득 그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즐거운 여행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