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는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일본을 방문한다는 의미에서, 한국인이 많이 찾는 여행지입니다. 연간관광객이 20만 명에 달하는 데, 그중 한국인관광객의 비중이 90% 이상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한동안혐한감정과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인의 발길이 오랫동안 끊긴 적도 있었다지만, 이제는 다시 배편이 활발해져 방문객이 늘고 있다는데요, 대마도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을 알려드릴까합니다.
- 대마도소개
- 대마도배편 소개
- 대마도 둘러보기
- 대표음식추천
- 렌터카예약안내
대마도소개
대마도는 일본나가사키현에 속해있으며, 쓰시마시 1시에 속하는 섬입니다.
해발고도 400m 이상의 산지라 농지로 쓸 수 있는 땅이 많지가 않아 관광산업이주수입원인곳인데요, 면적은 제주도의 절반이 채 안되며, 인구수도 35만 정도로 크지 않은 섬입니다.
본토인 일본에서는 대마도를 오지마을정도로 생각해 존재여부를 모르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일본관광객은 거의찾지 않는 곳이라고 합니다.
부산에서 49.5km 정도거리라서 배 타고1시간~1시간 반정도면 도착하는 가까운 섬 대마도는, 고령인구가전체의 38%를 차지해 노인 분들이 많은 섬입니다.
대마도배편 소개
대마도는 공항이 없어서 여객선을 타고 들어가 야하는데요, 도착은 북쪽히타카츠와 남쪽이즈하라로 나뉩니다.
1박 2일 정도의 일정 이시라면, 이즈하라보다는 히타카츠로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히타카츠까지는 1시간~1시간 30분 이면 도착하는데, 이즈하라까지는 2시간 30분 이상이 걸리기 때문인데요,
대마도가 작은 섬이긴 하지만, 긴 형태라서 이즈하라에서 히타카츠까지 이동하려면 쉼 없이 달려도 2시간이 넘게 걸립니다.
히타카츠주변지역으로 코스를잡으시고히타카츠로 다시 나오시면 시간을 좀 더 벌 수 있습니다.
대마도까지 운항하는 여객선은 니나호와 팬스타쓰시마호 가있는데, 홈페이지에서 맘에 드시는 배로 예약하시면 됩니다.
대마도 둘러보기
- 미우다해변
- 니기사노유온천
- 호타루노유온천
- 티아라몰
- 가네이시성
- 와타즈미신사
- 한국전망소
미우다해변
동남아나 유럽에 온 듯하네요. 청일전쟁기념관 쪽에서 보면, 멀리까지 잘 보입니다.
주변에 상점은 없고 커피차에서 간단한 음료수나 커피를 드실 수 있습니다.
니가사노유온천
바다가 보이는 언덕 위에 자리잡은 니가사노유온천은 남탕 쪽에서는 창문으로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온천이라기보다는 대중목욕탕느낌인데,
관광객들이 한국인위주다 보니, 한국목욕탕에 온듯한 착각이 들 정도네요.
호타루노유온천
물 좋다는 소문이 나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일본전통온천느낌을 풍기는 내부인테리어와 가족탕이 있어서 가족단위여행객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티아라몰
대마도의 최고 번화가 이즈하라에 있는 티아라 몰은 쇼핑하기 편리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1층엔 버거와 가락국수를 팔고, 2층에는 100엔 샵이 있습니다.
이즈하라에 작은 상점들이 여럿 있지만, 한 곳에서식사와쇼핑을 해결할 수 있어, 꼭 들르는 곳이기도 합니다.
가네이시성
가네이시성은 북동쪽에 있는 신바라 성과함께이즈하라성으로도불리는데요,
덕혜옹주의 기념비가 있다고 합니다.
느낌은 북한산주변에 많이 있는 산성느낌? 일본식으로 지어진? 그 정도입니다.
와타즈미신사
용궁의 전설을 간직한 곳으로, 본전으로 향한 다섯 개 의 도라이 (탑모양의건축물)중두개는 물에 잠겨있는데, 밑물과 썰물 때의 모습이 변해
신비로움이전해지고, 뒤쪽에는 산책로가 있어,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한국전망소
남산팔각정모양을 하고 있는 한국전망소는(전망 대라고도 함) 50km 떨어진 한국이 보인다고 하는데요, 부산야경이 날씨 좋을 때 보인다는 뜻이겠죠?
대마도북쪽 끝산 위에서 바라보면, 한국 까진 아니더라도 푸른 바다가 잘 보이긴 하네요.
대마도대표음식추천
작은 섬이지만 주변바다에서 건져 올린 싱싱한 해산물과 각종전골/양념고기등의 다양한 음식들이 있습니다
- 이시야시/생선을 돌판에 구워서 먹는 방식
- 이리야키/닭고기 혹은 생선전골
- 회/대마도주변에서 잡히는 자연산
- 붕장어/낚시로 잡아 올린 바닷장어
- 로쿠베/올챙이국수
- 돈짱/양념돼지고기
렌터카예약
1박 2일 정도의 짧은 여정이라면, 자전거를 빌려 타는 게 나을 수도 있지만, 섬전체를 둘러보실 거면 렌터카를 예약하시면 됩니다.
국내업체를 이용하시면 되니, 인터넷검색으로 알아보셔도 되고요,
혹시나 해서 렌터카업체홈페이지하나 올려놨습니다.
오랫동안일본은 가깝고도 먼 나라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막상방문해 주민들과 교감을 나누다 보면, 다 똑같은 사람들이구나 싶을 때가 많은데요, 다른건몰라도여행을 즐기는 순간만큼은 다른 감정들을 내려놓는 것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