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전남서남부의 무안반도 남단, 영산강 하구에 있습니다. 1897년 개항했고 목포항과 목포역을 중심으로 도시가 번창했습니다. 목포에서 출발해 신안군 여러섬들을 둘러볼 수도 있고, 차량과 함께 배를 타고 제주도로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목포의 볼거리를 듬뿍 담은 2박 3일의 여행일정에 대해 소개합니다.
1일 차
목포해양수산복합센터> 목포해상케이블카> 천사대교> 소금박물관> 태평염전
목포해양수산복합센터
수산복합센터에서는 목포, 신안 앞바다에서 잡힌 싱싱한 활어가 경매되고, 직판동(복합동)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까지 하는 수산물천국입니다. 1층에서 횟감을 고르고 3층식당에서 상차림비만 내시고 드시면 됩니다.
상차림비:1인 4천 원,
매운탕비:2인 10,000원 3인 12,000원
회보다도 곁들이는해산물과밑반찬을좋아하신다면 한 상차림(4인기준 12만 원)을주문하시면 됩니다. 15가지 이상의 각종해산물이 포함된 푸짐한 한상을 드실 수 있습니다.
전라남도 목포시 고하대로 641-21
목포해상케이블카
목포에 오셨으면 해상케이블카는 꼭 타보셔야 합니다. 운행거리 3.2km로 전국에서 2번째로 긴케이블카입니다. 지주타워가 155m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다고 하니, 위에서 보는 경치도일품입니다. 지주타워에서 내려가는 구간은 롤러코스터를타는짜릿함도느낄 수 있었습니다. 일반케빈탑승장과 크리스털케빈탑승장이 구분되어 있는데, 크리스털케빈이 몇대 안돼서 대기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대신, 크리스털케빈은 아래쪽이 다 보여서 인기가 많습니다.
목포시내와 바닷가를 동시에 볼 수 있으므로, 꼭 이용해 보시길 권합니다.
이용요금
일반케빈/대인 24.000원/소인 18.000원/왕복
크리스털케빈/29.000원/소인 23.000원/왕복
전남목포시해양대학로240(061-244-2600)영업시간09:00~21:00
천사대교
천사대교는 신안군암해읍과 암태면을 잇는 다리로 2019년 4월 개통되었습니다. 천사대교란 이름은 신안군에 있는 1004개의 섬의 특성을 반영하고자 지었다고 하는데요, 길이 7.2km 너비 11.5m의 자동차도로를 달리다 보면 바다 위에 떠있는 듯 한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천사대교를 통해 임태도, 자은도, 안좌도, 팔금도, 나라도, 추포도등, 예전엔 섬이었던 곳들을 차를 타고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다 위를 달리며 주변경치를 살피는 재미가 쏠쏠한 곳입니다. 편도 1차선이라서 절대 추월하면 안 되고, 비 오는 날이나 눈 오는 날, 강풍불 때는 특히 조심히 건너가야 합니다.
소금박물관
소금박물관은 근대문화유산 제361호로 지정된 소금창고입니다. 1958년 태평염전을 만들며 지은소금창고로 국내유일의 석조건축물입니다. 이곳에서는 소금볼 만들기, 소금밭체험 등을 할 수 있고, 세계소금역사에 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습니다. 2007년 리모델링돼서 박물관으로 운영하기 전까지는 실제소금창고로 쓰인 곳입니다. 소금박물관을 이용하시는 분들 은박물관 뒤로 이어진 드넓은 염전에서 소금채취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가볍게둘러보시기 좋은 곳입니다.
전남 신안군 증도면 지도증도로 1058(061-275-0829)
이용요금
성인 3,000원, 소인 1,500원
이용시간/09:00~18:00
태평염전
국내최대의 소금생산지인태평염전은, 150만 평으로 국내단일염전으로는 최대크기입니다. 청정무공해해수를 사용해소금을 생산하기에, 미네랄이 풍부하고 우수한 품질로 전국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주변에는 함초식당, 소금박물관, 소금향카페, 소금해양힐링스파, 소금가게, 소금동굴등의 편의시설을 운영하고 있어서둘러보시기 좋은 곳입니다. 특히 소금해양힐링스파에서 체험할 수 있는 부양욕테라피는 물속에서 붕뜨는느낌을 체험할 수 있어서 가장 인기가 좋습니다.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면 지도증도로 1053-11(061-275-1596)
2일 차
신안군
2일 차에는 신안군의 섬여행을 추천드립니다. 신안군은 1025개의 아름다운 섬들이 있는데, 이중 가장 대표적인 섬은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천연기념물 제170호 홍도와, 홍어로 유명한 흑산도, 명사삼십리, 임자도, 등이 있습니다. 많은 섬을 다 둘러보시기엔 무리가 있으시니 시간관계상 홍도와 흑산도만 소개하겠습니다.
홍도/흑산도유람선관광바로가기
홍도
홍도란 이름은 해 질 녘에 섬전체가 붉게 보인다고 해서 지어졌다고 합니다. 섬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어서, 풀한 포기나무한그루 가지고 나올 수 없습니다. 또한 마을 말고는 산으로 들어가는 것도 제한되는 곳입니다. 유명한 풍란의 자생지인 홍도에는 동백꽃나무숲과 후박나무, 다양한동, 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홍도 33경을 관광하시려면 유람선을 타셔야 합니다. 맑고 푸른 바다와 섬전체에 자라고 있는 나무들은 마치 분재를 해놓은 듯한 아기자기한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이른 봄이면 섬전체에 피어나는 붉은 동백꽃과 여름이면 피어나는 원추리꽃은 홍도에서만 볼 수 있는 아름다움입니다. 무엇보다도 홍도의 절경으로 손꼽히는 것은 홍도의 낙조입니다. 저녁놀이질 때 퍼지는 바다의 붉은빛은해가바다로 사라질 때까지 신비로운 광경을 보여줍니다.
흑산도
흑산 도는 섬의 95%가 상록수로 이루어져 있어, 멀리서 보면 섬이 검게 보인다 해서 흑산도라고 지어졌다고 합니다. 흑산도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홍어, 흑산도아가씨, 홍도 등이 있습니다. 흑산도의 도착지인 예리항에 도착하면 두 가지에 놀란다고 합니다. 먼저 생각보다 큰 섬의 크기에 놀라고, 바쁘게 돌아가는 항구의 모습과 많은 사람들이 분주하게일 하는 모습에 놀란다고 합니다. 흑산도는 가거도와 홍도를 이어주는 징검다리역할을 하는 섬이면서, 주변 여러 섬들의 중심점역할도 하는 섬입니다. 태풍 때 피항하는 선박들도 많고, 조업하다 이곳으로 와서 그물손질과 선박정비를 한다고 합니다.
3일 차
신안갯벌센터/슬로시티센터
신안갯벌센터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신안갯벌을 기념하는 박물관입니다. 슬로시티센터로 운영되는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갯벌센터로 쓰고 있습니다. 갯벌센터는 다양한 갯벌생태계를 보유하고 있어, 체험과 학습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갯벌과 시간이 멈춘 듯 천천히 흐르는 책장 속풍경 같다고 하여 2007년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됐습니다. 바로 옆에는 한국의 발리라고 불리는 우전해수욕장이 있습니다. 길이 4km 폭 100m의 해변은 서해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인상적인 곳입니다. 해수욕장 끝에는 엘도라도리조트가 있습니다. 이곳은 해수찜, 해수탕, 노천탕 등을 즐길 수 있어, 이곳을 방문하시는 분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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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으로 여행일정소개를 마칩니다. 즐거운 여행되세요.
전라남도여행/유람선여행에대한모든것
전라도 하면 일단 맛집부터 생각나는데요, 맛있는 음식과 함께, 가볼곳또한무궁무진한 곳이기도 합니다. 전주나 군산 같은 유명한 여행지도 많지만, 섬여행 또한 볼거리가 넘치는 곳이죠. 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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