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여행하면 주로 서해바닷가를 먼저 떠올리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내륙 쪽으로도 가볼 만한 곳이 많았습니다.
나주역시그중한곳인데요, 나주에는 어떤 볼거리들이 있는지, 자세하게설명드리겠습니다.
- 금성산
- 금성산생태숲
- 나주평야
- 나주호
- 느러지전망대
- 빛가람호수공원
- 남평드뜰강솔밭유원지
- 영암
- 영산강
- 우습제
금성산
금성산은 해발 450m의 낮은 산이지만, 평야지대인나주에서는 높은 산에 속하는데요,
삼국시대견훤과왕건이 대전을 치른 곳으로도 유명하지만, 고려시대부터 타고난 명당이라는 소문으로 무당들이 신성하게 여기는 산이라고 합니다.
왜군을 막아낸 금성산성은 삼별초의 나주공략까지 막아냈다고 하니 나주의 아버지 같은 느낌이드는 산이네요.
금성산생태숲
금성산자락에 있는 생태숲은, 숲경관을 최대한 살려 숲관찰에 편리한 전망대, 쉼터탐방로가 있는 곳인데요, 선선한가을에트레킹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산비탈을 조금 올라가야 하는 수고스러움은 있지만 고즈넉한 숲길을 걷다 보면 차분한 맘이 드실 겁니다.
펫티켓만 잘 지켜주시면 애견동반도 가능한 곳이니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나주평야
전라도란이름이 생긴 유래는 전주와 나주를 합해서지어졌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나 주가호남의 중심지였다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호남평야다음으로 넓은 나주평야는 자전거길을 활성화하려 많은 공을 들인 곳 중 하나이기도 한데요,
주요 도로마다 자전거길을 잘 만들어놓았습니다.
자전거길을 통해 남고문, 나주향교, 다보사를 거쳐 영산강변길을 따라가다 철도박물관, 미천 서원, 복암리고분군을 둘러보는 것이 일반적인 코스라고 하네요.
선선한 가을바람불 때 넓게 펼쳐진 평야와 멀리 보이는 산들을 보며 자전거 타는 느낌, 자전거마니아들은 잘 아실듯합니다.
나주호
나주역에서 30분 정도거리에 있는 나주호는 농업용 저수지로서 대초댐이라고도 불린다고 하는데요,
주변에 산이 많고 물이 맑아 차크닉 하기 좋은 곳입니다.
파란 하늘과 나란히 뻗어있는 호수를 바라보면, 맘이 차분해지는 기분이 드는데요, 이럴 때필요한 것이 분위기 좋은 카페 아닐까요?
나주호를 바라보는 전망 좋은 곳에 블루리버라는 카페가 있는데요,
호수를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야외테라스가 많아 실내보단 야외를 이용하는 손님들이 더 많은 곳입니다.
햇살 좋은 날 야외에서 호수감상하며 차 한잔 하는 여유, 생각만 해도 떠나고 싶어 지네요.
느러지전망대
느러지전망대는 4 층높이의 전망대인데요, 3층부터 영산강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벤치가 있어 잠시 쉬었다 가기 좋은 곳입니다.
평소의 풍경은 일반호수풍경과 그 다지 다른 점은 없지만 수국이 피는 6월에는 느낌이 확 바뀐다고 하는데요,
수국개화시기에 맞춰 방문하는 것도 좋을듯하네요.
정상에 있는 주차장은 20여 대정도주차가능한데, 미리사수하셔 야조금 편할 수 있겠네요, 아니면 300m 아래에 주차하시고 걸어 올라가셔야 합니다
빛가람호수공원/배매산전망대
배매산전망대는 7층높이로 나주시전체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전망대까지 걸어가셔도 되지만 보통은 모노레일을 많이 이용하시는데요, 이용요금이 1000원으로 매우 저렴합니다.
2016년 지어 진배매산전망대는 나주혁신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된 곳입니다.
전망대에서는 파노라마뷰로 나주시를 감상할 수 있는데요, 보통 나주를 시골동네쯤으로 생각하셨던 분들은 나주시모습을 보고 많이들 놀라십니다.
남평드뜰강솔밭유원지
드뜰강을 바라보며 노송들 사이에 의자하나 펼치고 멍 때리기 좋은 곳입니다.
노송들이 만들어내는 그늘들이 많아 한때는 캠퍼들의 성지로 불렸다고도 하는데요, 요즘 알 박기 텐트문제가이슈가 돼 계도기간을 거쳐 7월이 후에는 캠핑, 취사가 금지됐다고 합니다.
당일철수는 괜찮다고 하니 가볍게 피크닉 하시는 건 문제없어요.
영암바위
화진에서 영산포 쪽으로 영산강을 따라가다 보면 나오는 영암은 깎아지른듯한 절벽으로 영암바위라고 불리는 곳인데요, 바위아래 소용돌이가 쳐 배들이 자주 침몰해 바위밑에 용이 살고 있다는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영암바위모습도 절경이지만 주변경관이 수려해 둘러보기 좋은 곳입니다.
영산강
영산강은 광주, 나주를 거쳐 목포까지 이르는 큰 강인데요,
주변에 갈대가 많이 자라고 있어 가을에 가보기 좋은 곳입니다. 강변을 따라 산책길이 잘 돼있어서 걷기 편한 곳인데요,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곳이라 여유롭게 시간 보내기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저희는 강아지들과 여행을 다녀서 인지 붐비지 않는 곳을 찾아다니는 편인데요, 강바람이 귓가를 스치는 느낌이 너무 좋았던 곳입니다.
걷는 것이 무료하시다면 강주변 경치를 보며 드라이브도 추천드려요.
우습제
43만㎡의 넓은 부지에 조성된 우습제는 푸른 연잎이장관을 이루는 곳인데요,
아직 사람들의 발길이 많지 않아서인지 한가롭게 거닐 수 있어 좋았던 곳입니다. 녹색이 안정감을 주는 색이라 그런지 바라보고 있으면 왜 지모를 편안함이 느껴지네요.
중간중간 피어난 홍련을 보고 있으면, 진흙에서 자라나 이렇게 예쁠 수 있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 가다 보면 나무그늘아래벤치에서 쉴 수 있는 곳이 있네요.
이렇게 볼만한 곳에 사람들이 별로 없다는 것이 의아했습니다.
여행지는 알려진 곳위주로 사람이 몰리는 경우가 흔한데요, 숨겨진 여행지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하다는 것을 알고 나니 다른 많은 곳들도 관심이 생기기 시작합니다.